무주좌계산랑선사소영가대사산거서 영가답서 自別已來로 經今數載라 遙心眷想에 時復成勞러니 忽奉來書호니 適然無慮로다 不委信後에 道體如何오 法味資神일새 故應淸樂也리라 粗得延時하야 欽詠德音호니 非言可述이로다承懷節操하고 獨處幽棲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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捨家出家何所以오 稽首空王求出離로다 三師七證定初機하고 剃髮染衣發弘誓어다 去貪嗔除鄙悋하고 十二時中常謹愼하라 鍊磨眞性若虛空하면 自然戰退魔軍陣하리라 勤學習尋師匠하야 說與同人堪依仗이언정 莫敎心地亂如麻하야 百歲光陰等閒喪이어다 踵前賢斅先聖하야 盡假聞思修得證이니 行住坐臥要精專하야…
盖衆生之根欲性이 殊라 若一以論之인댄 恐非得旨也로다 故로 丈夫自有衝天志라 不向如來行處行도 是也요 非佛之言이면 不言하고 非佛之行이면 不行도 亦是也라 等空法界에 焉有是不是리요만은…
물어 이르되 「승려의 역사를 간략히 서술하였거늘 [거듭하여] 일의 실마리를 구하는 것은 그 까닭이 무엇인가?」…
태재비가 공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그대는 성인입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널리 알고 잘 기억할 뿐 성인은…
於戱라 大法이 下衰에 去聖逾遠이라 披緇雖衆이나 謀道尤稀로다 競聲利로 爲己能하고 示流通을 爲兒戱하야 遂使法門으로 罕闢하고 敎網으로 將頹로다 實賴後昆인댄…
夫看經之法을 後學이 須知니 當淨三業이니라 若三業無虧則百福이 俱集하나니 三業者는 身口意也라 一은 端身正坐호대 如對尊顔則身業이 淨也요 二는 口無雜言하고 斷諸嬉笑則口業이…
玉不琢이면 不成器오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余十有五而志于學호대 荏苒光景하야 倏忽老至라 歲月이 旣深코사 粗知其趣호라 翻歎疇昔에 殊失斯旨호니 限迫桑楡라 學不可逮일새 因述十門하야…
孤山圓法師勉學篇並序 中人之性은 知務學而或墮於學일새 乃作勉學하노라 勉學上嗚呼라 學不可須臾怠며 道不可須臾離라 道由學而明이어니 學可怠乎며 聖賢之域에 由道而至어니 道可離乎아 肆 凡民之學이 不怠면…
夫業繫受身은 未免形累라. 禀父母之遺體하야 假衆緣而共成이로다. 雖乃 四大扶持나 常相違背하야 無常老病이 不與人期하야 朝存夕亡이라 刹那異世로다. 譬如 春霜曉露라 焂忽卽無며 岸樹井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