於戱라 大法이 下衰에 去聖逾遠이라 披緇雖衆이나 謀道尤稀로다 競聲利로 爲己能하고 示流通을 爲兒戱하야 遂使法門으로 罕闢하고 敎網으로 將頹로다 實賴後昆인댄…
夫看經之法을 後學이 須知니 當淨三業이니라 若三業無虧則百福이 俱集하나니 三業者는 身口意也라 一은 端身正坐호대 如對尊顔則身業이 淨也요 二는 口無雜言하고 斷諸嬉笑則口業이…
玉不琢이면 不成器오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余十有五而志于學호대 荏苒光景하야 倏忽老至라 歲月이 旣深코사 粗知其趣호라 翻歎疇昔에 殊失斯旨호니 限迫桑楡라 學不可逮일새 因述十門하야…
孤山圓法師勉學篇並序 中人之性은 知務學而或墮於學일새 乃作勉學하노라 勉學上嗚呼라 學不可須臾怠며 道不可須臾離라 道由學而明이어니 學可怠乎며 聖賢之域에 由道而至어니 道可離乎아 肆 凡民之學이 不怠면…
夫業繫受身은 未免形累라. 禀父母之遺體하야 假衆緣而共成이로다. 雖乃 四大扶持나 常相違背하야 無常老病이 不與人期하야 朝存夕亡이라 刹那異世로다. 譬如 春霜曉露라 焂忽卽無며 岸樹井藤이라…
盖衆生之 根欲性이 殊라, 若一以論之인댄 恐非得旨也로다. 故로 丈夫自有 衝天志라 不向如來行處行도 是也요, 非佛之言이면 不言하고 非佛之行이면 不行도 亦是也라.…
釋敎東漸에 每多 註疏하니 如金剛楞嚴은 動輒百十이요 其餘紀述도 亦或二三이로대 警訓이 獨無解는 何哉오? 豈海外褊邦은 未及 聞見耶아? 抑亦 無事解釋也耶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