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아라마
암밧타 경(Ambhattha sutta. D3) 각묵스님 번역 암밧타 경(Ambhattha sutta. D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들과 함께 꼬살라 지방에서 유행하시다가 잇차낭깔라라는 꼬살라들의 바라문 마을에 도착하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잇차낭깔라의 깊은 숲 속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뽁카라사띠 바라문은 욱깟타에 정착해 있었는데, 그곳은 유정들로 붐비고 풀,나무,곡식이 풍부하였으며, 꼬살라의 왕…
장로자각색선사 귀경문 長蘆慈覺賾禪師龜鏡文 夫兩桂垂蔭에 一華가 現瑞하니 自爾로 叢林之設의 要之는 本爲衆僧이니라.是以로開示衆僧故로 有長老하고, 表儀衆僧故로 有首座하며, 荷負衆僧故로 有監院하고, 調和衆僧故로 有維那하며, 供養衆僧故로 有典座하고, 爲衆僧作務故로 有直歲하며, 爲衆僧出納故로 有庫頭하고, 爲衆僧主典翰墨故로 有書狀하며, 爲衆僧守護正敎故로 有藏主하고, 爲衆僧迎待檀越故로 有知客하며, 爲衆僧請召故로 有侍者하고, 爲衆僧看守衣鉢故로 有寮主하고, 爲衆僧供侍湯藥故로 有堂主하고, 爲衆僧洗濯故로 有浴主水頭하며, 爲衆僧禦寒故로 有炭頭爐頭하고, 爲衆僧乞丐故로 有街坊化主하고, 爲衆僧執勞故로 有園頭磨頭莊主하고, 爲衆僧滌除故로 有淨頭하며, 爲衆僧給侍故로 有淨人이라. 所以로 行道之緣이 十分備足하고, 資身之具가…
神心洞照에는 聖黙爲宗이요,旣啓三緘인댄 宜遵四實이니라.事 關聖說이요 理 合金文이라사方能輔翼敎乘하고 光揚祖道하야利他自利에 功不浪施라.若乃 [竊議 朝廷政事하며 私評 郡縣官僚하며 講 國土之豊凶하고 論 (風俗之美惡하며 以至工商細務와 市井閑談과 邊鄙兵戈와 中原寇賊과 文章技藝와 衣食貨財)하며 自恃己長하야 隱他好事하며 揄揚顯過하고 指摘微瑕]인댄, 旣乖福業이라 無益道心이요, 如此游言은 並傷實德이니 坐消信施하니, 仰愧龍天이라.罪始濫觴하야도 禍終滅頂하나니 何也요? 衆生苦火가 四面俱焚커늘 豈可晏然하야 坐談無義리요 신령스러운 마음을 통체로 비춤에는 성스러운 침묵이 으뜸이요, 세 번 봉한 것을 이미…
영명지각수선사 수계 永明智覺壽禪師垂誡 永明智覺壽禪師垂誡學道之門은 別無奇特이라. 只要 洗滌 [根塵下에 無量劫來 業識種子]니, 汝等이 但能 消除情念하고 斷絶妄緣하야 對世間一切愛欲境界호대 心如木石相似하면, 直饒 未明道眼이라도 自然成就淨身하리라.若逢 眞正導師어든 切須 勤心親近이니, 假使 參而未徹하며 學而未成이라도, 歷在耳根하면 永爲道種하야 世世에 不落惡趣하고 生生에 不失人身하며 纔出頭來에 一聞千悟하리라.須信道하라! 眞善知識은 爲人中 最大因緣이라, 能化衆生하야 得見佛性케하나니라. 深嗟라! 末世에 誑說一禪이 只學虛頭하고 全無實解하며, 步步行有호되 口口談空하며 自不責 業力所牽이로다. 更敎人으로 撥無因果하니, 便說飮酒食肉이…
설두명각 선사 벽간유문 雪竇明覺禪師 壁間遺文 雪竇明覺禪師 壁間遺文夫 傳持祖燈하야 嗣續佛壽는 此非小任이라. 宜[景前修하고 肅 爾威儀하며 尊 其瞻視하고 懲忿窒慾하며 治氣養心하야, 無以名利로 動於情하고 無以得失로 介於意하며, 無隨 世之上下하고 無逐人之是非하며, 黑白을 置之于胸하고 喜怒를 不形於色]하라.樂 人之樂호대 猶己之樂하며, 憂 人之憂호대 若己之憂하며, 容衆 尊賢하고 克己 復禮하며, 無[因小隙하야 失素所善]하며, 無[背公議하야 棄素所踈]하며, 能 不可矜하고 勢 不可恃하며, 無護己短하고 無掩人長하며, 見德에 不可忘身하고 在貴에…
圭峰密禪師座右銘寅起 可辦事요 省語 終寡尤니라身安 勤戒定하고 事簡 疎交遊니라他罪 不足辦이요 己過 當自修니라百歲 旣有限이라 世事 何時休리요落髮 墮僧數인댄 應須 侔上流어늘胡爲逐世變하야 志慮 尙囂浮리오?四恩 重山岳이어늘 錙銖未能酬하고蚩蚩 居大厦하야 汲汲 將焉求오?死生 在呼吸이요 起滅 若浮漚라無令[方服下에 飜作阿鼻由]어다. 규봉종밀 선사 좌우명 인시에 일어나야 일을 준비할 수 있고, 말을 줄여야(아낄 생, 살필성) 결국 허물이 적다. 몸은 침착하게하여 계와 정에 힘쓰고, 일은 간소히하여…
자운식참주서신 慈雲式懺主書紳 준식 참주가 띠에 쓴 경계의 글 慈雲式懺主書紳知白아, 汝知日之所爲하야害善之法은 偏宜遠之하고 損惡之道는 益其用之니라.口無自伐하며 心無自欺하고 勿抱內蠹하며 勿揚外儀어다.欲人之譽하며 畜己之私인댄 殺義之始요 陷禍之基니라.自恃其德이면 必有餘譏요 自矜其達이면 必有餘非니라.眷屬이 集樹라도 汝宜遠之하고 利養은 毛繩이라도 汝宜畏之니, 擇而思之하라.懲惡之餘에 何則是宜오淸香一炷와 紅蓮數枝로 口勿輟誦하며 意勿他思니라安禪禮像호대 其則勿虧하며 量衣節食호대 其志勿移니라造世文筆은 如佛戒之하고 說人長短은 如法愼之니라縱對賓侶라도 口勿多辭하며 頻驚光影하야 坐勿消時어다芭蕉虛質은 非汝久期요 蓮花淨土는 是汝眞歸니俾夜作晝하야 勸而行之어다. 지백아, 너는 매일 해야할 것을…
八溢聖解脫門禮佛者는 敬佛之德也요 念佛者는 感佛之恩也요 持戒者는 行佛之行也요 看經者는 明佛之理也요 坐禪者는 達佛之境也요 參禪者는 合佛之心也요 得悟者는 證佛之道也요 說法者는 滿佛之願也니,實際理地에는 不受一塵이나 佛事門中에는 不捨一法이니라.然이나 此八事는 猶如四方四隅하니 闕一不可라, 前聖後聖이 其揆는 一也니라.六波羅蜜을 亦須兼行이니, 六祖가 云호대 執空之人은 滯在一隅하야 謂不立文字라하나니 自迷는 猶可어니와 又謗佛經이라 罪障이 深重하리니 可不戒哉라 하시니라. 거룩한 해탈문을 완성하는 여덟가지 예불이란 부처님의 덕을 공경하는 것이요 염불이란 부처님의 은혜에…
사미니 위의문 威儀門 부처님 법에 비구니의 계율이 비구보다 엄숙한 것은 정법이 오래가고 오래가지 못하는데 관계된 까닭이니, 경전을 상고하여 보면 그 규모가 분명하리라. 만일 사미니로서 제가 할 일을 알지 못하면 비구니계를 주지 아니하나니, 큰비구니의 일을 더욱 행하기 어려운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잘 배워서 익혀 안 뒤에야 비구니 구족계를 주는 것이니, 사미니의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