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圓法師勉學篇並序 中人之性은 知務學而或墮於學일새 乃作勉學하노라 勉學上嗚呼라 學不可須臾怠며 道不可須臾離라 道由學而明이어니 學可怠乎며 聖賢之域에 由道而至어니 道可離乎아 肆 凡民之學이 不怠면 可以至於賢이요 賢人之學이 不怠면 可以至於聖이니라 冉求之學이 可以至於顔淵이로대 而不逮具體者는 中心怠耳니라 故로 曰非不悅子之道언마는 力不足也라하시니라 子가 曰患力不足者는 中道廢하나니 今汝는 畫이라하시니라 顔淵之學이 可以至於夫子로대 以不齊於聖師者는 短命死耳니 如不死런들 安知其不如 仲尼哉리요 以其學之不怠也일새니라 故로 曰有顔氏子가 好學하더니 不幸短命死矣라 今也則亡라하시니라 或이 問聖人도 學也닛가 曰是何言歟며 是何言歟아 凡民與賢도…
[글쓴이:] 아라마
夫業繫受身은 未免形累라. 禀父母之遺體하야 假衆緣而共成이로다. 雖乃 四大扶持나 常相違背하야 無常老病이 不與人期하야 朝存夕亡이라 刹那異世로다. 譬如 春霜曉露라 焂忽卽無며 岸樹井藤이라 豈能長久리요? 念念迅速하야 一刹那間에 轉息卽是來生이어니 何乃晏然空過리요?父母를 不供甘旨하고 六親을 固以棄離하며 不能安國治邦하고 家業에 頓捐繼嗣하며 緬離鄕黨하고 剃髮稟師인댄 內勤 剋念之功하고 外弘 不諍之德하야 逈脫塵世하고 冀期出離어늘 何乃 纔登戒品하야는 便言 我是比丘로라하야 檀越所須에 喫用常住호대 不解 忖思來處하고 謂言法爾合供이라하야 喫了코 聚頭喧喧하야 但說 人間雜話하나니 然卽 一期趁樂이여 不知樂是苦因이로다.曩劫徇塵하야…
盖衆生之 根欲性이 殊라, 若一以論之인댄 恐非得旨也로다. 故로 丈夫自有 衝天志라 不向如來行處行도 是也요, 非佛之言이면 不言하고 非佛之行이면 不行도 亦是也라. 等空法界에 焉有是不是리요만은 而言是不是는 乃是妄想的分別이라. 旣有此分別이면 自有 是非的說話로다.觀 那古之 明心見性的祖師하라, 擧 皆博學大家라. 曹溪之 不識文字云者도 不似 今時禪客之 根銀不識者로다. 又觀 那執麈搖松之 高座하라, 盡是宗說兼通이라. 泰沼之 不聽半徧云者이 何如 [今之講家 水乳不辨者]乎아?此書 自支那而 朝鮮而行于하야 緇門之中者 久矣라. 於古則三卷임도 猶謂之略이어늘 今則 爲繁而略하야 之爲一卷이나 學之者又謂…
釋敎東漸에 每多 註疏하니 如金剛楞嚴은 動輒百十이요 其餘紀述도 亦或二三이로대 警訓이 獨無解는 何哉오? 豈海外褊邦은 未及 聞見耶아? 抑亦 無事解釋也耶아? 叢林中에 傳習 旣久호대 大略은 皆日用 切近之誨라. 不過 [遏浮情 誡邪業하야 以軌乎正道로써 是 學佛之發軔이며 迪蒙之慈訓也]로다.凡爲釋子者가 不可不 誦習依行이라. 正如 [爲山九仞에 必俶乎一簣하고 行詣千里에 實昉乎初步]니, 捨一簣初步하고 望九仞 論千里면 雖三尺이라도 亦知 其無能爲也리라.此書雖曰 入道初門이나 矯矯群賢이 各出 手眼하야 多有 引用하니 若不博涉이면 固難遊刃이리라. 或根銀…
長蘆慈覺賾禪師坐禪儀學般若菩薩은 先當 [起大悲心하야 發弘誓願하며 精修三昧하야 誓度衆生이요] 不爲一身하야 獨求解脫이니라爾乃放捨諸緣하야 休息萬事하고 身心一如하야 動靜無間하며 量其飮食하야 不多不小하고 調其睡眠하야 不節不恣니라欲坐禪時어든 於閒靜處에 厚敷坐物하고 寬繫衣帶하야 令威儀로 齊整然後에結跏趺坐호대 先以右足으로 安左髀上하고 左足으로 安右髀上하며 或半跏趺라도 亦可니 但以左足으로 壓右足而已니라 次以右手로 安左足上하고 左掌으로 安右掌上하며 以兩手大拇指面으로 相拄하고 徐徐擧身前向하며 復左右搖振하고 乃正身瑞坐호대 不得[左傾右側하고 前躬後仰하며] 令腰脊頭項骨節로 相拄호대 狀如浮屠하며 又不得[聳身太過하야 令人氣急不安하고要令耳與肩對하며 鼻與臍對하고 舌拄上齶하야 唇齒相着하며 目須微開하야 免致昏睡니 若得禪定이면…
제 1 장 종명 및 종지 제1조 본종은 대한불교 조계종이라 칭한다. 본종은 신라 도의국사가 창수한 가지산문에서 기원하여 고려 보조국사의 중천을 거쳐 태고 보우국사의 제종포섭으로서 조계종이라 공칭하여 이후 그 종맥이 면면불절한 것이다. 제2조 본종은 석가세존의 자각각타 각행원만한 근본교리를 봉체하며 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함을 종지로 한다. 제3조 본종의 소의경전은 금강경과 전등법어로 한다. 기타 경전의 연구와 염불 지주 등은 제한치 아니한다. 제 2 장 본존, 기원 및 사법 제4조 본종은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한다. 다만 종전부터…
대한불교조계종은 종헌(宗憲)에,’본종은 신라 헌덕왕 5년에 조계 혜능조사의 증법손 서당지장 선사에게서 심인(心印)을 받은 도의국사를 종조로 하고, 고려의 태고보우 국사를 중흥조로하여 이하 청허와 부휴 양법맥을 계계승승(係係承承)한다’고 정하고 있다.현재 조계종의 법맥은 도의국사의 가지산문의 법맥을 승계하고 있다. 가지산문의 초조인 도의국사부터,원적도의(元寂道義)-억성염거(億聖廉居)-보조체징(普照體澄)-선각형미(先覺逈微)-무위도수(無爲道修)-혜공정열(慧空定悅)-월산경월(月山景月)-인각자흘(麟角自屹)-보림이익(寶林爾益)-지산혜안(智山慧安)-향수혜함(香水惠含)-원응학일(圓應學一)-홍원도태(弘圓道泰)-구산해안(龜山海安)-진전대웅(陳田大雄)-보각견명(普覺見明)-보감혼구(寶鑑混丘)-진정청진(眞靜淸珍)-회엄광지(檜儼廣智)-태고보우(太古普愚)로 이어진다.1902년 무렵 경허 스님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등등상속(燈燈相續)>(사진)에는 ‘청허휴정-편양언기-풍담의심-월담설제-환성지안-호암체정-청봉거안-율봉청고-금허법첨-용암혜언-영월봉률(永月奉律)-만화보선(萬化普善)-경허성우(鏡虛惺牛,1846~1912)’로 법맥이 밝혀져 있다. 스님은…
서장 대혜선사 행장 大慧禪師 行狀 0-01禪師는 宣州寧國縣人也라 姓은 奚氏니, 母夢에 神人이 携一僧호대 黑頰隆鼻라. 造於臥室이어늘 問其所居한대 對曰 北岳이라하다. 覺교而有娠이러니 及誕之日에 白光이 透室하니 擧邑이 驚異러라. 卽是年(南宋 哲宗 元祐四年 己巳)十一月十日巳時에 生하다.0-02師의 諱는 宗杲니, 年이 十三에 入鄕校하야 與同學으로 戱할새 以硯投之라가 誤中先生帽하고, 償金三百而歸曰 “讀世書가 曷若究 出世之法乎아?”十六에 投東山惠雲院 惠齊大師 出家하다, 十七에 薙髮 受具戒하고, 十九에 遊方하야 至太平州…
2024년 각급 승가고시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일정에 맞추어 준비하시되,3급, 2급, 1급은 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승려교육연수에 참여하여 연수점수를 취득하여 자격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교육원 바로가기 : http://monkedu.buddhis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