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峰和尙禪要序 參禪은 雖以 不立文字하고 不假修證으로 爲宗이나, 然이나 旣可參則 必有要하니 要者何오. 如 網之有綱하여 衣之有領하야, 使人으로 一擧而 徑得 其直遂者가 是也니라. 萬目이 非不網也나 遣綱擧目이면 網必不張이요, 萬縷 非不衣也이 捨領擧縷면 衣必不振이니라. 永嘉 云하사되 「摘葉尋枝는 我不能이라.」하니 枝與葉은 非要요, 根本이라사 固要也어늘 學者가 復昧其根本이로다. 鵝湖 云하사되 「要在 當人 能擇上이라.」하니 擇善而從이 可也어늘 學者가 往往에 差決擇 於發靭하야…
[글쓴이:] 아라마
禪源諸詮集都序敘 대정신수대장경본을 기본으로 만속장경을 참조 洪州 刺史兼御史 中丞 裴休 述圭峯禪師가 集 禪源諸詮하사 爲禪藏而 都序之하시니, 河東 裴休曰하되 “未曾有也라”하노라.自 如來現世하사 隨機立敎하시고 菩薩間生하사 據病指藥하시니, 故로 一代時敎에 開 深淺之三門하고 一眞淨心에 演 性相之別法이니라. 馬龍二士는 皆弘 調御之經而 空性異宗하시고, 能秀二師는 俱傳 達磨之心而 頓漸殊稟하시고, 天台는 專依三觀하시고, 牛頭는 無有一法이라하시고, 江西는 一切皆眞이라하고, 荷澤은 直指知見하니라. 其他의 空有相破하고 眞妄相收하며 反奪順取하는 密指顯說이 西域中夏에 其宗이 寔繁하니, 良以…
02] 이산해연선사 발원문 ====================== 怡山然禪師發願文 원문======================歸命 十方調御師와 演揚淸淨微妙法과 三乘四果解脫僧하오니 願賜 慈悲哀攝受하소서。 但某甲이 自違眞性으로 枉入迷流하야 隨生死以 飄沈하고 逐色聲而 貪染하야 十纏十使로 積成 有漏之因하고 六根六塵으로 妄作 無邊之罪하야 迷淪苦海하고 深溺邪途하야 着我耽人하며 擧枉措直하는 累生業障과 一切愆尤를 仰 三寶以慈悲하야 瀝 一心而懺悔하나이다。 所願은 能仁拯拔하고 善友提携하사 出 煩惱之深源하고 到 菩提之彼岸이라。 此世에 福基命位가 各願昌隆하고 來生에 智種靈苗가 同希增秀하며, 生逢中國하야 長遇明師하고 正信出家하야…
일심정례 진시방삼세 일체제불일심정례 진시방삼세 일체존법일심정례 진시방삼세 일체현성승아 제자등 강론삼장 유원삼보 위작증명나무 본사 석가모니불나무 본사 석가모니불나무 본사 석가모니불무상심심미묘법백천만겁난조우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一 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諸佛一 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尊法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賢聖僧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南無 本師 釋迦牟尼佛南無 本師 釋迦牟尼佛南無 本師 釋迦牟尼佛無上甚深微妙法百千萬劫難遭遇我今聞見得受持願解如來眞實意 지극한 일심으로 온 시방삼세의 거룩하신 모든 부처님께 예를 올립니다 지극한 일심으로 온 시방삼세의 존귀한 모든…
논강게송 如來入涅槃이 近三千載라命亦隨減하니 其有何樂이리요 但勤精進호대 如救頭燃하고但念無常하야 愼勿放逸이로다 여래입열반 근삼천재명역수감 기유하락단근정진 여구두연단념무상 신물방일 여래가 열반에 드신지 삼천년이 가까워옴에. 목숨은 점점 다해가니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오. 응당 힘써 정진하기를 머리에 붙은 불 끄듯하고, 다만 무상함을 생각하여 삼가 게으르지 말라
主人公아 聽我言하라. 幾人이 得道空門裏어늘 汝何長輪苦趣中고. 汝自無始已來로 至于今生히 背覺合塵하고 墮落愚癡하야 恒造衆惡而入三途之苦輪하며 不修諸善而沈四生之業海로다. 身隨六賊故로 或墮惡趣則極辛極苦하고, 心背一乘故로 或生人道則佛前佛後로다. 今亦幸得人身이나 正是佛後末世니 嗚呼痛哉라 是誰過歟아. 雖然이나 汝能反省하야 割愛出家하야 受持應器하고 着大法服하야 履出塵之逕路하고 學無漏之妙法하면 如龍得水요 似虎靠山이라. 其殊妙之理는 不可勝言이니라.人有古今이언정 法無遐邇하며 人有愚智언정 道無盛衰니, 雖在佛時나 不順佛敎則何益이며 縱値末世나 奉行佛敎則何傷이리요. 故로 世尊이 云하사대, 我如良醫하야 知病設藥하노니 服與不服은 非醫咎也며 又如善導하야 導人善道하노니 聞而不行은 非導過也라. 自利利人이 法皆具足하니…
夫諸佛諸佛이 莊嚴寂滅宮은 於多劫海에 捨慾苦行이요 衆生衆生이 輪廻火宅門은 於無量世에 貪慾不捨니라. 無防天堂에 少往至者는 三毒煩惱로 爲自家財요 無誘惡道에 多往入者는 四蛇五欲으로 爲妄心寶니라. 人誰不欲歸山修道리요마는 而爲不進은 愛欲所纏이니라. 然而不歸山藪修心이나 隨自身力하야 不捨善行이어다. 自樂을 能捨하면 信敬如聖이요 難行을 能行하면 尊重如佛이니라. 慳貪於物은 是魔眷屬이요 慈悲布施는 是法王子라. 高嶽莪巖은 智人所居요. 碧松深谷은 行者所捿니라. 飢飧木果하야 慰其飢膓하고 渴飮流水하야 息其渴情이니라. 喫甘愛養하여도 此身은 定壞요 着柔守護하여도 命必有終이니라. 助響巖穴로 爲念佛堂하고 哀鳴鴨鳥로 爲歡心友니라. 拜膝이…
•夫初心之人은 須遠離惡友하고 親近賢善하야 受五戒十戒等하야 善知持犯開遮하라. 但依金口聖言이언정 莫順庸流妄說이어다. 旣已出家하야 參陪淸衆인댄 常念柔和善順이언정 不得我慢貢高니라. 大者는 爲兄하고 小者는 爲弟니 儻有諍者어던 兩說을 和合하야 但以慈心相向이언정 不得惡語傷人이어다. 若也欺凌同伴하야 論說是非ㄴ댄 如此出家는 全無利益이니라. 財色之禍는 甚於毒蛇하니 省己知非하야 常須遠離어다.•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非六日이어든 不得洗浣內衣하며 臨盥漱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 行益次에 不得搪突越序하며 經行次에 不得開襟掉臂하며 言談次에 不得高聲戱笑하며 非要事어던 不得出於門外하며 有病人이어던 須慈心守護하며 見賓客이어든 須欣然迎接하며 逢尊長이어든 須肅恭廻避하며, 辦道具하되 須儉約知足하며,…
1) 誡初心學人文 : 發初心修行 – 普照知訥 (1158-1210) • 한국선을 확립한 고려불교의 거봉 巨峰• 휘는 지눌, 자호는 목우자牧牛子. “보조국사”는 입멸후 희종으로부터 받은 시호이다.• 25세 승선(僧選)에 합격• 당시 12세기는 고려 무신정권 세력다툼으로 정치가 불안정하고, 불교계 승려기강도 문란했었다. 지눌은 정혜쌍수의 수행을 통해 불교 내적으로 만연한 禪敎대립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33세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주도하고 41세에 팔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