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의 성품과 온갖 경계로 나우어 나투시며 청정한 부처님께 고개숙여 예배하오니
제가 이제 그 말씀을 풀어냄은 모든 유정들을 이익하고 안락케 하기 위함입니다.
[오직 識뿐이라면, 왜 ‘나’와‘법’이 있는건가요?]
我와 法이라고 말하는 것에 의지하기 때문에 가지가지 상의 전변이 있게 되다. (현상들에 변화가 생긴다)
[일체는 무엇에 의지하나요?]
저것은(온갖 현상계와 일체법, 존재) 식(마음)에 의지하여 변하니,
이러한 능변(능히 변하게 하는 것)은 오직 세 가지이니, 이숙식, 사량식 그리고 요별경식이라고 한다.
1) 이숙식
처음(이숙식)은 아뢰야식이니, 일체종자를 다르게 성숙시키며,
처리하고(집) 받아들이는 자리와 마치는 것도 알수없으니,
항상 촉, 작의, 수, 상, 사와 더불어 상응하되 오직 사수(평등심,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이며,
이것(아뢰야식)은 무부(번뇌에 덮이지 않고) 무기(기록되지도 않음)이니,
촉 등 [변행의 심소5]도 역시 이와같느니라(무부무기)
항상 전변함이 폭류같아서 아라한 자리에서 버리게 된다.
* 촉(대상에 잘 닿게하는 마음), 작의(의도를 일으키는 마음), 수(다섯가지 느낌), 상(모양을 분별), 사(선악무기로 이어지게 생각하는 마음)
2) 사량식
다음으로 두 번째 능변은 바로 말나라고 이름하는 식이니,
그렇게(아뢰야식이) 전변하는 데 의지하여
그것(아뢰야식)을 연하여 사량함에 性과 相을 이루어(위)
네가지 번뇌가 항상 함께하니(구) 이른바 아치, 아견, 그리고 아만, 아애이다.
그밖의 촉 등(변행의 심소5개)와 함께한다.
유부(번뇌에 덮힘이 있으며) 무기(식에 기록되지 않음)에 섭하며
나오는 곳을 따라 얽매이게(결) 되니,
아라한의 멸진정과 출세간도에서는 [말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3) 요별경식
다음으로 세 번째 능변은(요별경식) 차이에따라 나누면 여섯가지가 있으니
경계를 깨달아 성과 상을 이룸에 선과 불선과 선하지도 불선이지도 않음(무기성)이다.
이러한 심소(6종의 요별경식)은 변행5, 별경5, 선11, 근본번뇌6, 수번뇌20, 부정4이니,
모두 세가지 수(느낌)와 상응하느니라.
- – 처음 변행의 심소는 촉 등[촉, 작의, 수, 상 사]요,
- – 다음 별경은 이른바 욕, 승해, 념, 정, 혜이니, 소연연의 것들(事)과 함께하지 않는다.
- – 선은 이른바 신, 참, 괴, 무탐등(無貪 無瞋 無癡), 정근, 경안, 불방일, 행사, 그리고 불해이다.
- – 번뇌는 이른바 탐, 진, 치, 만, 의, 악견(아견 변견 사견 견취견 계금취견)이니라.
- – 수번뇌는 이른바 분, 한, 복, 뇌, 질, 간과, 광, 첨, 해, 교, 무참과 무괴, 도거와 혼침, 불신과 해태, 방일과 실념, 산란과 정지이니라.
- – 부정은 이른바 회, 면, 심, 사이니, 두가지(회면 / 심사)는 각기 선이되기도 하고 악이되기도 한다.
15[6식이 나타나는 모습은 어떻습니까?]
근본식(이숙식)에 의지하여 전오식(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이 인연을 따라 나타나니,
때로는 함께 때로는 함께하는데, 마치 큰파도(도)와 물결이 물에 의지하는 것과 같느니라.
의식은 항상 현기(바로바로 일어남)하니, 무상천에 태어날때와 그리고 무심의 두 선정(무상정, 멸진정)에서와 잠잘때와 혼절(민절)했을때는 제한다.
이처럼 모든 식은 전변하면서 분별하기도하고 분별되기도 하며,
이것(주관)과 저것(객관)이 모두 없기 때문에 그러므로 일체는 오직 식뿐이니라.
18[오직 식뿐이고 유식무경으로 경계가 없다면 갖가지 마음이 일어나는건 무엇입니까?]
일체종식(아뢰야식)이 이와같고, 이와같이 변해감은
전전력(종자를 훈습하는 힘)으로 인한 까닭이니, 갖가지 분별이 생기느니라.
19[유식무경이라면, 유정들의 생사가 끊임없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온갖업의 습기와 이취(능취와 소취)의 습기가 함께하기 때문에
앞서 이숙이 이윽고 다하면, 다시 남아있는 이숙이 일어나니라.[다시 태어난다]
20[오직 식이라면서 왜 삼성을 설하는가?]
갖가지 변계소집성으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만물들이 두루 경영되니, 이 변계소집의 자성은 있다고 할만한 것이 없다.
의타기성의 자성은 연을 분별하여 소생하고,
원성실성은 저(의타기성)이 앞(변계소집성)을 항상 멀리 여의는 것이 본성이다.
그러므로 이(원성실성)과 의타기성이 다르지도 않고 다르지 않지도 않으며, 마치 무상(고무아) 등의 성품과 같아서 이것(원성실성)에서 저것(의타기성)을 보지않을 수 없다.(깨닫는다)
23[삼성이라면, 어째서 무자성이라고 합니까?]
나아가 이 삼성에 의지하여서 저 삼무성(相無性, 生無性, 勝義無性)을 세우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비밀한 뜻을 설하심에 일체법이 무자성이라 하신 것이다.
– 처음은 바로 상무성이요, 다음은 무자연성이요, 마지막은 我와 法에 집착되기 전에 멀리 여의어서 성(勝義無性)이니라.
이것이 제법의 수승한 뜻이며, 또한 곧 바로 진여이니, 항상 그러한 자성인 까닭에 곧 유식의 실제 성품이니라.
26[그렇다면 어떻게 증득해 들어갑니까?]
[자량위]
아직 식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유식의 性에 머물기를 구한다면,
2취(번뇌장 소지장)의 수면(번뇌)에서 오히려 복멸하지 못하느니라
[가행위]
눈앞에서 작은 물건이라도 세워서 이것이 유식성이라고 말하면,
얻으려는 바가 있기 때문에 유식에 실제로 머무는 것은 아니다.
[통달위]
만약 소연연에서도 얻은바가 없을때는
그러한때에 유식에 머물게 되니 이취(번뇌장과 소지장)을 여윈 까닭이니라.
[수습위]
얻음이 없는 부사의한 이것은 출세간의 지혜이니,
두가지 추(번뇌장과 소지장)을 거듭 버리므로 다시 전의과(보리와 열반)를 증득하게 된다.
[구경위]
이것은 곧 무루경계이니 부사의한 선으로 항상하며 안락한 해틸신이며,
대 성자, 부처님께서 이름하신 법이니라.
이미 성스러운 가르침과 바른 이치에 의지하여 유식의 성과 상과 의를 분별하야
얻은바 공덕을 여러 중생들에게 배푸니, 위없는 깨달음을 함께 속히 증득하기를 원하옵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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