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해탈문을 완성하는 여덟가지
예불이란 부처님의 덕을 공경하는 것이요
염불이란 부처님의 은혜에 감응하는 것이요
지계란 부처님의 행 행을 실천하는 것이요
간경이란 부처님의 이치를 밝히는 것이요
좌선이란 부처님의 경계에 이르는 것이요
참선이란 부처님의 마음과 합하는 것이요
깨달음이란 부처님의 도를 증득하는 것이요
설법이란 부처님의 원력을 원만히 함이니라.
실제로 진리 경지에는 한 티끌도 용납하지 않지만,
불법문중에서는 하나라도 버릴게 없구나.
그러나 이 여덟가지 일 만큼은 사방과 그 모퉁이와 같아서 하나라도 모자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예전의 성현들과 앞으로 성현들 그러함은 한결같느니라.
육바라밀도 물론 수행해야 하는데,
육조 대사 말씀하셨다.
“공에 집착하는 사람은 한 모퉁이에 막혀있으면서 불립문자라 말한다.
자기 혼자 해멘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나아가 부처님 경전까지 비방하니 죄의 장애는 매우 무거울 것이다."
어찌 경계하지 않겠는가?